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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30]1월 29일 제목: just like starting over


2000/01/30(08:50) from 210.117.67.204


요즘 자유게시판에는 글 삭제와 관련하여 말이 많다.
김성계 선생님의 제안인 익명의 공간에 관한 문제도...
생각해보니 삐딱이라는 이름도 가명인데...

삐딱이가 관리하는 컴퓨터는 무려 6대!
(사무국 PC 3개 / 삐딱이 집 PC, 맥, 노트북)
넓은 개념으로 보면 8대다.(PDA와 안 쓰는 올드맥)
토요일이라 오랜만에 일찍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무관심했던 노트북, PDA, 맥켄토시를 체크해보니...
재산 1호인 노트북(파워북)은 하드디스크에러가 나있고,
PDA는 약이 없어 모든 데이터가 날아갔으며,
맥켄토시는 인터넷 접속이 안 된다.
약간 슬픈 느낌마저 든다.

정신없이 지내온 한 달...
Y2K의 공포와 새 천년이라는 희망이 교차하며
온 세상 밤하늘에 폭죽이 터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해 첫 달의 마지막 주말이다.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삐딱하게...

just like starting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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