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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다섯 번째 바닥 수요일이 개최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문회플레닛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다섯번째 비닥 수요일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제1부(16:00-18:00)에서는우리나라 최초로 잡지디자인에 아트디렉션 제도를 도입한 이상철 선생님을 모셔 그분의 50년 디자인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전까지 일본풍이 짙었던 우리나라 잡지분야에 <뿌리깊은나무>를 통해서구식 잡지 포맷과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 한국 잡지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바꾼 이야기부터 이후 더욱 범위를 넓혀 디자인 전략 개발자로 활동하시며 아트디렉터로서의 전범을 보여주고 계신 이야기까지 폭넓은 대화를 나누어주셨습니다.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던지는 당부의 말씀은 가슴 찡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어린이 그림책 출판사로 활동을 펼치고계시는 재미마주의 이호백 선생님과<잡지는 매거진이다>의 저자인 대전대 유정미 교수님께서 패널로 참석하셔서 이상철 선생님과 격이없는 대화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제2부(19:00-21:00)에서는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 폴 엘리먼(Paul Elliman) 씨를 초대하였습니다.
독학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엘리먼 씨는 '그래픽 디자인을 주제로 삼는 아티스트'로서 테크놀로지와 언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과 글쓰기를 병행해 왔습니다.
엘리먼 씨의 관심사는 전통적 타이포그래피뿐 아니라 폐품, 테스트 패턴, 입출력 장치, 구름, 별자리, 화폐, 안내 방송, 일기 예보 등 언어와 체계를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하는 작업을 해오고 계신데, 포럼에서 그 작업들의 일면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통역과 해설은 서울시립대 최성민 교수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비닥 수요일 이래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몇장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다음 여섯번째 비닥 수요일은 11월 19일에 개최됩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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