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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9일, 다섯 번째 [VIDAK 수요일]이 개최됩니다!


2008년 10월 29일, 다섯 번째 [VIDAK 수요일]이 개최됩니다!

[VIDAK 수요일]은 저희 협회와 문화플래닛 상상마당이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월례 포럼입니다. 한국 디자인계를 이끌어 온 분들의 삶과 그들의 디자인을 조명해보는 자리인 [1세대 디자이너를 만나다]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40대 전후의 젊지도 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자신들의 작업과 생활, 기쁨과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VIDAK 40± 포럼], 그리고 [한글 타이포그래피. 오늘과 내일]이라는 세 가지 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세대 디자이너를 만나다]는 매월, 그리고 [VIDAK 40± 포럼]과 [타이포그래피. 오늘과 내일]은 격월로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 하반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시 : 2008년 10월 29일(수) 제1부 16:00-18:00, 제2부 19:00-21:00
* 장소 : 문화플레닛 상상마당 4층 아카데미 (홍대앞 피카소 거리 공영주차장길 네거리)
* 참석대상 : VIDAK, 상상마당 회원, 디자인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기타 일반 디자이너
* 참가방법 : 상상마당 온라인 신청 및 당일 현장 등록 (http://academy.sangsangmadang.com)

* 참가회비 : 일반 10,000원, 학생 5,000원
하반기부터는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유료화하여 진행키로 하였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문의안내 : VIDAK 사무국(0502-785-4000) 상상마당 아카데미(02-330-6226)
* 회원 여러분의 참여는 물론,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귀한 만남의 장이라는 점을 감안하시어
디자인관련 관계자분들과 학생 분들께 참여를 적극 권유해주시기 바랍니다.

제1부
[1세대 디자이너를 만나다] : 이상철 선생님을 모십니다!


[1세대 디자이너를 만나다]는 한국 디자인계를 이끌어 온 분들의 삶과 그들의 디자인을 조명해봄으로써, 한국 디자인사를 정리하는 ‘한국 현대 디자인의 구술 역사’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세대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거창한 용어를 내세우고는 있지만, [1세대 디자이너를 만나다]는 한국 그래픽 디자인 세대를 엄밀하게 구분하겠다거나 한국 디자인사를 본격적으로 정리해보겠다는 야심 찬 포부에서 기획된 것이 아니라, 아주 소박한 질문과 호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그것은 지난 50년 동안 한국에서 디자인을 한다는 것,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어떠했는지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매달 한 분의 디자이너를 초청하여 그 분들의 삶과 활동, 그리고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고 세대 간의 친밀한 대화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2008년 10월 29일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잡지디자인에 아트디렉션 제도를 도입한 이상철 선생님을 모십니다. 이전까지 일본풍이 짙었던 우리나라 잡지분야에 <뿌리깊은나무>를 통해 서구식 잡지 포맷과 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 한국 잡지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잡지디자인의 개념조차 취약했던 1970년대부터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디자인을 소개하며 새로운 미학의 세계를 펼치신 이상철 선생님은 이후 더욱 범위를 넓혀 디자인 전략 개발자로 활동하시며 아트디렉터로서의 전범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여전히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이상철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에서 아트디렉터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그 역할과 사명이 무엇인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 그림책 출판사로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재미마주의 이호백 선생님과 <잡지는 매거진이다>의 저자인 유정미 선생님께서 패널로 참석하셔서 이상철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제2부
[VIDAK 40± 포럼] : 폴 엘리먼의 보이지 않는 언어
[VIDAK 40± 포럼]은 40대 전후의 젊지도 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자신들의 작업과 생활, 기쁨과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는 지루한 만담입니다. 2008년 10월 29일에 열리는 세 번째 만담에는 영국 그래픽 디자이너 폴 엘리먼(Paul Elliman) 씨를 초대합니다. 독학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엘리먼은 '그래픽 디자인을 주제로 삼는 아티스트'로서 테크놀로지와 언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과 글쓰기를 병행해 왔습니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위시한 세계 각지의 전시에 참여했고,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과 뉴욕 쿠퍼 휴잇 디자인 미술관 등에 작품이 영구 소장되어 있습니다.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그래픽 디자인과 초빙 교수이고, 네덜란드 타이포그래피 공방(Werkplaats Typografie) 논문 지도교수이기도 합니다. 엘리먼의 관심사는 전통적 타이포그래피뿐 아니라 폐품, 테스트 패턴, 입출력 장치, 구름, 별자리, 화폐, 안내 방송, 일기 예보 등 언어와 체계를 다루는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하며, 그 주제들에 대해 [아이디어(IDEA)], [아이(Eye)], [돗 돗 돗(Dot Dot Dot)] 등에 글을 써 오셨습니다. 이번 [VIDAK 40± 포럼]은 폴 엘리먼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그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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